울주소방서 구조대는 이날 오후 8시12분께 영축산에서 내려오다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는 신고자가 GPS 위치를 수신하기 어려운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데다 해가 진 상황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신고자가 산악표지판을 발견해 구조대에 알려주면서 조난 지점을 파악했고, 1시간30여 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고선동 구조대장은 “산에서 길을 잃거나 사고 발생에 대비해 주변 산악표지판을 기억해두면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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