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진하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12만948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5만6403명이 방문한 지난해에 비해 2.3배 증가한 수치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편의시설 무료화와 강화된 방역관리 체계를 통한 안심 해수욕장을 운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군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방문객들을 지정된 출입구로 유도하는 한편 안심콜 도입, 출입자 손목밴드 및 발열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출입을 철저히 관리했다.
샤워장과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하루 4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엄격한 방역 상황을 유지했다. 관광객들의 거리두기 수칙 준수도 유도했다.
한편 울주군은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7일까지 수상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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