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울산지역 조선업 경기 회복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숙련 인력 고용 및 취업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울산일자리재단이 주관한다. 2021년 청년취업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및 조선업 동반 성장 및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기획됐다.
6일은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박람회, 7일은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박람회로 진행된다. 채용관 15개와 고용 서비스 지원관 5개가 설치·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조선업 협력사 40여 개사다. 구인 직종은 용접, 취부, 사상, 배관, 도장, 샌딩, 절단, 족장 신호수, 선박전기 및 보조인력 등이다. 채용 인력은 최대 400여 명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시간대별 참가 인원을 제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반드시 일자리재단(283·7936)으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시는 지역의 부족한 조선업 인력 수급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하순에는 보다 큰 규모의 시 채용 박람회를, 11월 중에는 울산·부산·경남이 함께 하는 동남권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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