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건축과 직원 확진…인허가 등 업무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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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건축과 직원 확진…인허가 등 업무 차질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9.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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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청 건축허가과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건축허가과 직원 대부분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민원 일부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 남구청 건축허가과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건축허가과 직원 대부분이 1~2주가량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건축물 인허가 처리와 현장 점검 등 민원 일부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건축허가과 직원 A씨가 지난 1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27명 중 확진자 포함 24명이 오는 1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건축허가과는 공동주택 등 각종 건축물 인허가와 건축지도, 불법건축물 단속, 주택재개발사업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 인허가와 관련한 대민 업무가 많은 부서다. 현재 자가격리에서 제외된 3명에 이전에 근무했던 기간제 직원 2명을 임시 채용해 전화 민원 및 방문 민원 등을 처리하고 있으나, 27명의 업무를 5명이 담당해 벅찬 상황이다.

자가격리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일부 업무를 재택 처리하고 있으나, 시스템이 불안정하고 느린데다 현장점검 등을 하지 못해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구 건축허가과 관계자는 “자가격리 직원 중 (확진자와) 멀리 떨어져 있던 직원 4명은 5일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으면 6일 출근할 예정이서 인허가 업무 등도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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