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울산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울산형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지난 4일 북구 달천동 편백산림욕장에서 ‘농소3동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 개소식을 열었다.
농소3동 사회적협동조합은 편백숲 체험, 카페, 마을 콘서트, 편백 가공제품 판매,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주민 수익 증대 사업을 수행한다.
농소3동 사회적협동조합은 울산시가 울산형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4곳 중 하나다. 나머지 3곳은 ‘반구1동 마을공동체협동조합’ ‘다전행복발전소협동조합’ ‘영남알프스숲길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이들 협동조합에는 3년간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송철호 시장은 “신종코로나 장기화로 주민 생활영역이 지역사회 중심으로 축소됐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마을공동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동체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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