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지난 3일 이들 5개 기업과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발전소 일부는 VPP(Virtual Power Plant·분산자원을 하나로 모아 통합 관리하여 발전소처럼 운영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과 연계해 계통한계가격(SMP),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과 부하대응을 위한 VPP 실증 등을,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는 설계·조달·시공(EPC),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부생수소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에서 한수원은 다양한 신재생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현재 구축 중인 VPP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국내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사업의 참조 모델이 되도록 참여 회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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