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5일 국민지원금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지원금 충전 등의 내용으로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로 정부기관이나 거래처, 지인 등을 사칭해 ‘국민지원금 신청’ ‘무료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 등의 내용으로 악성 인터넷주소를 첨부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보내고, 이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자동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나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권한다”며 “국민비서·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문자를 받거나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으면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 클릭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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