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방공기업 7곳 경영실적 ‘보통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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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방공기업 7곳 경영실적 ‘보통 이하’
  • 정세홍
  • 승인 2021.09.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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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7곳 지방공기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다등급(보통) 이하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272개(공사 67, 공단 83, 상수도 122)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울산지역 경영평가 대상 공기업은 울산상수도사업본부, 울산도시개발공사, 울산시설공단, 남·중·북·울주군시설공단 등 7개였다.

평가 결과 2019년 ‘나’ 등급을 받았던 울산도시개발공사와 울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다’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다. 남구시설관리공단과 울산상수도사업본부는 2019년과 같은 ‘다’ 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9년 ‘라’등급과 ‘마’등급을 받았던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한 단계씩 상승한 ‘다’등급과 ‘라’등급을 받았다.

울산시설공단은 2019년 시민참여협의체 운영을 통한 시민경영 참여 기반 마련 등 우수사례로 평가됐으나 사업수지 관련 정량평가와 계획수립 등과 연관된 정성평가에서 점수가 하락하며 등급이 떨어졌다. 반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던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이번에 점수가 오르면서 최하위 등급을 벗어났다.

행안부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평가급을 차등 지급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된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모두 공개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요 항목별 평가결과를 점수현황도표(스코어카드)로 11월 중 공표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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