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612명(6.08%) 증가한 1만68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원서접수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고3 재학생의 수능 응시자 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재학생 응시비율이 높아진 데 있다.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의 경우 총 8688명이 접수해 전년 대비 622명(7.7%)이 증가했다. 졸업생의 경우는 총 1794명이 접수해 작년에 비해 5명(0.28%) 줄었으며, 검정고시 합격생의 경우는 총 201명이 접수해 역시 5명(2.43%) 감소했다.
성별 지원자는 남학생이 5528명(51.7%), 여학생이 5155명(48.3%)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여학생의 응시 비율이 약간 증가(0.08%)했다.
선택 영역별 현황을 보면, 국어는 1만618명(99.4%), 수학 1만95명(94.5%), 영어는 1만548명(98.7%)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18일에 실시된다. 수능 시험 성적은 12월10일 통지될 예정이며,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제공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올해 수능 지원자가 50만9821명으로 지난해(49만3434명)보다 1만6387명(3.3%) 늘었다. 재학생 수는 36만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졸업생도 13만4834명으로 1.3%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4.3% 증가한 1만4277명으로 집계됐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처음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서는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지원자가 절반을 넘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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