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 중심 도시 울산을 만들고, 청년들의 고민과 요구를 마음껏 터놓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주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이 동시대의 청년 또는 기성세대와 함께 현실에 마주한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청년문화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부제인 ‘다담청담’은 ‘다름을 담다. 청년을 담다’의 줄임말로 ‘울산이 청년을 마음에 담는다’는 뜻이다.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로 인한 지역 청년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을 품에 안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일에는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울산에서 살기 어때?’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중구 성남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시 정책에 청년의 감수성을 담다’는 주제로 울산청년 잇데이(It’s day) 토론회를 개최해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청년과 울산 지역 4개 대학 교류의 장을 열어 대학 홍보, 대학 생활 꿀팁 등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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