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마루길 걷기대회]울산 도심 산책길서 풍광 즐기며 푸른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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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마루길 걷기대회]울산 도심 산책길서 풍광 즐기며 푸른 휴식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9.09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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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걷기 좋은 가을날, 아름다운 도심 속 숨은 경치도 구경하고 코로나에 지친 몸과 마음도 달랠 수 있으니 좋다. 여기에 혼자 걸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챌린지 달성을 통한 성취감과 소소한 선물의 기쁨도 누릴 수 있으니 기쁨을 한층 높아진다.

▲ 태화강전망대
▲ 태화강전망대

‘2021 생명사랑·자연사랑 비대면 솔마루길 걷기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남구청의 후원으로 열흘간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나가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동기를 부여하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60리 솔마루길의 명품 생태 관광 자원화를 위해 마련됐다.

▲ 숲속도서관
▲ 숲속도서관

걷기대회는 선암호수공원에서 출발해 대공원 남문을 지나 반환점인 크로바아파트를 돌아 문수피크닉장을 통과해 다시 선암호수공원에 도착하는 24.5㎞ 코스에서 진행된다.

총 소요 예상 시간은 6시간이지만, 당일 모든 코스를 완주할 필요도, 반드시 선암호수공원에서 출발할 필요도 없다. 선암호수공원에서 대공원 남문에 이르는 구간(6㎞)인 신선산·대공원 코스, 대공원 남문에서 크로바아파트까지 삼호산·남산 코스 구간(6㎞), 크로바아파트에서 문수피크닉장 구간(4㎞)인 남산·삼호산 코스, 문수피크닉장에서 선암호수공원까지 대공원·신선산 코스 구간(8.5㎞) 등을 행사 기간 중 틈틈이 걸어서 인증하면 된다.

▲ 솔마루정
▲ 솔마루정

인증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6곳에 설치된 QR 포인트 중 3곳 이상에서 인증하면 선물이 지급된다. 인증을 위한 QR코드 설치 장소는 솔마루길 중 인기가 높은 곳이다.

우선 숲속도서관(신선산 명상의 장)에 있다. 이곳은 도심 속 이색공간으로 숲속에서도 걷다 잠시 벤치에 걸터앉아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도서관이다. 또 다른 장소는 대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대공원전망대와 쌩쌩 달리는 차들 위로 솔마루길을 이어주는 육교 입구에 각각 하나씩 마련돼 있다. 태화강국가정원의 전경과 삼호동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솔마루정과 태화강전망대, 남산루에서도 QR코드를 체크 포인트가 설치돼 있다.

▲ 남산루
▲ 남산루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가운데 걷기대회에 참가해 6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증하면 선암호수공원과 반환점 인근 동굴피아에 설치된 부스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도 제공된다.

경상일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 자연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60리 명품 산책로 솔마루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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