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요양병원發 확산…울산 사흘간 8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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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요양병원發 확산…울산 사흘간 85명 확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9.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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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0~12일 주말 연휴 사흘간 울산에서는 85명(울산 4655~4739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날짜별로는 10일 34명, 11일 31명, 12일 20명이다.

12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이 중 6명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확진자다. 남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더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 집단과 관련된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이 집단에서는 지난 6일 입원 중 감염된 70대 여성이 상태가 악화되면서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사흘만에 사망한 사실도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코로나 확진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31일 이후 열흘만이다. 이로써 코로나로 인한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43명이 됐다.

또 중구 목욕탕 관련, 장노년층 유흥업소 관련, 식당 관련, 남구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목욕탕 관련 69명, 장노년층 유흥업소 관련 57명, 식당 관련 56명,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29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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