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들쑤신 ‘울산공항 폐항’, 울산시-국회의원협 간담회 달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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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들쑤신 ‘울산공항 폐항’, 울산시-국회의원협 간담회 달굴듯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9.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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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갑작스레 불거진 송철호 시장의 울산공항 이전·폐쇄 화두가 15일 울산시와 지역국회의원협의회 정책간담회에서도 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부터 지역 상공계를 중심으로 폐항 반대의견이 적극 개진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이날 열리는 울산시와 국회의원협의회의 국비·정책간담회에서 자연스레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전 7시30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간담회에서 지역의원들은 △울산공항 폐쇄여부에 대한 여론 청취 배경 △정치·행정적 배경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개진한 뒤 시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송 시장과 같은당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물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 등 공히 시민 여론수렴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유관부처의 정책 판단도 함께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인 박성민(중) 의원이 공항폐쇄와 관련해 존치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격론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상태에서 이전할 곳을 찾는 것도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송 시장이 갑자기 울산공항 폐항에 무게를 둔 이전·폐쇄 문제를 제기한 이유에 강한 궁금증을 갖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송 시장이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서는 화두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공항의 이전과 폐쇄는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뜻 찬반을 명확히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박성민 시당위원장은 15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공항 존폐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의원은 14일 “울산공항은 존치 시키되 이전 및 확장 필요성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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