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장은 15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장은 “오직 시민들께 인정받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전제하고 “‘시민중심 행정’ ‘시민중심 예산’ ‘시민중심 개발’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최종 목표로 삼고 전진해 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비겁하지도 않겠으며, 공정함 보다 인맥을 중시하는 공직문화를 씻어내고 힘 있는 소수의 주장이 다수의 행복을 억누르는 현실을 바꿔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저는) 의정 활동기간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하지만, 품격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며 “분명한 것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늘 시민 행복을 위해서 시민의 편에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기득권 눈치를 보거나 정치적인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으며, 아주 작은 것이라도 사적 이익을 취한 바 없고 비난이 두려워 침묵한 적이 없었다”며 “신뢰받는 정치, 책임지는 시장, 시민이 중심이 되는 양산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