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24분께 온산읍 강양리 인근 회야강에서 부부가 타고 있던 고무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아내는 헤엄쳐 나왔지만 남편은 강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0대 부부는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소형 고무보트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 경찰 등은 수중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15일 오후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서생교 인근이자 바다와 약 1.6㎞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해가 진 이후 사고가 발생하다보니 초기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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