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에 울산 캠핑장·펜션 예약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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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에 울산 캠핑장·펜션 예약 봇물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9.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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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고향 방문 대신 가족과 울산지역 내 주요 캠핑장과 펜션 등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강동오토캠핑장 성수기는 7~8월이지만 추석연휴가 포함된 9월에도 8월과 동일한 1500여명의 예약 신청이 접수됐다. 이달부터 예약을 접수한 당사현대차오션캠프에도 1800여명 등 북구캠핑장 홈페이지에 총 34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현재 북구 등 울산지역 주요 캠핑장들은 신종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시설의 50% 가량만 운영하고 있다. 추석연휴를 맞아 계절상 비수기임에도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중구 입화산 야영장의 이달 예약 신청건수도 6858건으로 전월인 8월의 1540건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

중구 관계자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별뜨락에 지난 7월부터 카라반 9대가 운영되면서 두달 사이 야영장 예약 홈페이지의 회원 수가 기존 5만여명에서 5000여명이나 증가했다”며 “카라반 운영과 계절적 요인을 포함해 9월에 추석연휴까지 포함되면서 예약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민들의 고향방문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지역 내 호텔과 울주군 서생면, 배내골, 북구 정자 등 외곽지역 펜션 등 숙박업소 이용객도 늘어났다.

롯데호텔울산과 롯데시티호텔울산의 객실 점유율은 평소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롯데호텔울산 관계자는 “연휴기간 편하게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손님들을 중심으로 객실 점유율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울주군 서생면의 한 펜션사장은 “이번 연휴가 금요일 저녁부터 포함하면 6일 가량 되다 보니 객실예약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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