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경남도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이 도로 건설을 위해 타당성 조사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행정안전부의 SOC 용역 조사기관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는 등 사업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조사결과는 내년 상반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24년 보상과 함께 착공이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1028 지방도 개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비가 확보된 것은 사업 추진 26년 만이다. 이 도로는 동부양산(웅상) 주진동에서 상북면 소토리 산막산단 교차로 간 11㎞ 구간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동서 지역 간 운행시간을 4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데다 천성산 줄기의 산에 가로막혀 있던 양산 동서 지역의 소통과 교류가 원활해져 지역 간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