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역 ‘남구 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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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역 ‘남구 달동’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1.09.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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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추석 연휴에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경찰청은 16일 “추석 연휴 기간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0을 목표로 가용 경력·장비를 총동원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대대적으로 음주 단속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흉악한 범죄”라며 “가족·친지, 지인과의 즐거운 만남이 음주운전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안전 운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추석·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642건에 달한다. 부상자는 5132명,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울산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남구 달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 남구 달동 SC제일은행 울산지점 부근에서만 34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 5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울산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상위 10개소 중에서도 남구 달동은 번영사거리, 예술회관사거리, 중앙로 168번지 부근 등 총 4곳이 포함됐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달동과 삼산동, 신정동 등 8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구 진장동 2개소, 동구 일산동 2개소, 중구 우정동 1개소 등이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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