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일별 확진자는 연휴 첫 날인 18일(전날 오후 6시~당일 오후 6시) 35명을 시작으로 19일 17명, 20일 16명, 21일 20명, 22일(오후 6시까지) 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23명, 남구 36명, 동구 15명, 북구 15명, 울주군 14명 등이다. 이들은 울산 4881~4989번으로 분류됐다.
감염자 집단은 문중 벌초 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과 요양병원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이어졌던 목욕탕, 주점, 식당, 직장 모임에서는 연휴기간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았다. 해외 입국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임시선별검사소의 PCR 검사자 수는 연휴 전날인 17일까지 5000명대였으나 18일부터는 3000명 전후로 줄었다. 다만 연휴 이후 검사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절 가족모임 등의 여파로 확진자 증가세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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