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명 교수팀이 디자인한 데이터 기반 진단·재활 기기인 ‘구피’는 데이터 기반 진단과 훈련이 하나의 기기에서 가능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용자 스스로 정확하고 쉽게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형, 보급형 재활 기구다. 특히 팔과 팔꿈치의 상지 재활 분야에서 폭넓게 쓰일 수 있다.
김관명 교수는 “2025년 개원될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울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학과 전문 의사들과 협력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피는 작업치료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2년간 병원의 작업치료실을 방문 조사하고 전문의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진행한 연구의 결과물로, 김관명 교수의 지도하에 박재한, 말리카 가바스, 류예담 연구원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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