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19종합상황실은 이번 추석 연휴(9월18~22일)에 총 430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861건으로, 평일 621건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의료상담 건수가 총 991건으로, 연휴기간 하루 평균 198건이 처리됐다. 평일 82건과 비교해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병원과 약국 안내 66%(659건),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30%(296건) 등이 가장 많았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전체 112신고는 550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5118건)과 비교해 7.5% 증가했으나, 범죄신고는 4.3% 감소했다.
전체 112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은 교통신고와 기타신고가 각각 11.8%, 9.9%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올 추석에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최대 8명으로 증가하고, 지난해와 달리 정부의 이동제한 지침이 없어 가족간 모임 등이 증가함에 따라 주취소란과 주취자 대응 등 음주 관련 신고가 늘었다”고 풀이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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