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온힘
상태바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온힘
  • 이춘봉
  • 승인 2021.09.2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4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제5차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에서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장을 비롯한 노시민정 참석 위원들이 메시지카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산 노사민정이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5차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를 열고 ‘울산투자, 울산본사 노사민정 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은 지역 기업의 본사 등 핵심시설 이전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신산업 중심의 강소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지원 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선언문에는 수도권 집중 현상에 맞서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울산의 노사민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내용을 담았다.

울산 노사민정은 울산에 거점을 둔 기업의 본사 등 핵심시설 이전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실현 가능성, 기업 경영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기업 유인 정책을 마련해, 기업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노사민정은 또 민선 7기 신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의 기술 강소기업 유치와 투자 기업의 울산 정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등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차별화된 기업 이전 지원 제도 도입과 함께 정부 지원 정책 확대 건의 등 과감한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기업의 울산 정착과 투자 유치를 꾸준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노사민정 대표들은 ‘울산투자 울산본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 투자유치 지원 강화, 고용 확대, 노사 상생 문화 조성에 공동 협력하고 지역 사회의 역량을 모아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한 끝에 ‘울산투자 울산본사’ 노사민정 협력을 추진했다”며 “기업의 핵심 기능 이전과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해 시민 삶의 근원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백회의에서는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방안과 중소기업 노동자 세탁소 지원 사업 등 중소기업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위한 현안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