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전국 학업중단학생 현황에서 울산은 전체 학생 대비 학업중단율 0.35%, 부적응 사유 학업중단율 0.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학업중단율 0.6%, 부적응 사유 학업중단율 0.38% 보다 매우 낮은 것이다. 학업중단학생 수는 18년 802명, 19년 735명, 20년 455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 상담과 지원을 담당하는 교사들과 위탁교육 기관의 노력 그리고 맞춤형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학교 내 프로그램은 △학교 내 대안교실(30교) △집중지원학교(특성화고 7교) △학업중단숙려제(전학교)가 있다. 특히 학업을 중단하겠다고 마음먹은 학생의 53%가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는 △대안교육·진로직업중심·가정형위(Wee) 등 위탁교육운영(17기관) △학업중단예방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탁운영(6기관)이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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