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소통과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의 핵심 수단인 마을 매체(미디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의원 발의로 추진한 ‘울산시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지난 24일 최종 공포·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계획 수립 △마을공동체 미디어위원회 구성 △마을공동체 미디어지원센터 설치·운영 △마을공동체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 활용 등이다.
마을공동체 미디어는 주민 스스로 지역과 마을을 소재로 제작하는 영상, 음성, 인쇄물 등을 뜻한다. 다양한 콘텐츠의 미디어 제작 과정에서 마을공동체성이 강화되는 등의 순기능이 나타난다.
현재 울산에서는 반구1동 마을라디오 소리샘, 강동사랑TV 등이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마을 미디어 교육을 통해, 지역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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