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1 울산 사회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직면한 위기 대응을 위해 사회 혁신을 통한 도시 전환을 촉진하고 전환을 향한 울산의 새로운 방향 제시하기 위해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성공적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혁신 사례를 공유해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콘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 혁신에서 찾은 지역(로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이원화 진행된다.
개회식에 이은 기조세션에서는 발제를 맡은 제프 멀건 유시엘(UCL) 교수와 이만딥 카우르 시빅스퀘어 대표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사회 혁신에 대해, 일마르 레팔루 스웨덴 말뫼 전 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도시의 전환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9일 진행되는 세션은 ‘전환을 위한 도시의 역량’이라는 대주제 아래, △시민 참여와 디지털 사회 혁신 △지역 공동체와 지역 자산화 △거점형 중간 지원 조직과 사회 혁신 등의 주제로 열린다.
부대행사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민 참여 세션으로 진행되는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워크숍’에서는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가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리빙라이브러리, 지역(로컬)에 산다’는 지역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들이 한 권의 책이 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지역 문제를 시민이 직접 찾아 실행하고 그 결과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연결해 지원하는 ‘울산 지역 문제 해결 플랫폼 매칭데이’가 열린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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