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온라인플랫폼 택시로 이제 거리에서 손을 들고 택시를 잡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택시기사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카카오 등 온라인플랫폼에 가입하고 있다”며 “(카카오 모빌리티)가입자와 비가입자가 한 달 동안 같은 시간 영업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출이 많게는 200만원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카카오 모빌리티는 택시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정적인 노동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며 “또 독점이 8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와 대책이 시급하며, 울산시는 택시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해 공공교통앱을 개발하는 등 교통에 대한 공공적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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