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은 다음달 10일부터 안데르센 극장에서 가족단위 관람객과 어린이집,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연극 ‘혹부리영감’을 공연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부터 70여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한 안데르센 극장은 지금까지 1만4000명이 관람하는 등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연극 ‘혹부리영감’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혹부리 영감 설화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안데르센 동화동산에 살고 있는 도깨비와 혹부리 영감이 만나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공연에서는 도깨비 난장, 동화동산 노래 자랑 등 신나는 축제의 장면이 연출된다. 또 어린이 관객의 노래, 춤 등 끼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뽐내기 시간도 마련된다.
기장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 없는 안전한 공연환경 제공을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 공연 전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등록,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한다.
안데르센 극장 홈페이지에서에서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10일부터 24일까지 총 14회 공연이 진행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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