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주민 반발에 임대주택지구 지정 진통
상태바
농소주민 반발에 임대주택지구 지정 진통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10.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0일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울산 농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량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울산 북구 농소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과 관련 일부 주민들이 자연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LH는 30일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농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량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개발 기본계획과 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대기질 오염 및 악취, 소음·진동 등에 관한 대책을 설명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사업 구역 내 농소 어린이 자연체험 학습장이 위치해 있지만 존치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공사로 인한 자연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사업에 반대했다.

또 사업 구역 내 위치한 2개 사찰과 조상 묘 100기 이전 문제 등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LH 관계자는 “어린이 자연체험 학습장은 다음 절차인 토지이용단계 수립 때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조상 산소 등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가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