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회 경민정 행정복지위원장은 30일 농아인 권익향상과 지역 수어통역센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 농아인협회 울주군지회(지회장 이영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 의원은 앞서 울주군 청각·언어장애인 의사소통권 보장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조례를 발의하는 등 청각·언어 장애인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설립된 울주군 수어통역센터를 내년 신축되는 삼남 장애인 근로작업장 내로 확장이전 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경 의원은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온전한 의사소통권 보장의 길이 아직 멀지만 한발 두발 성실히 나아간다면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라며 “제도와 지원책이 지역 사회에 올바르게 정착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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