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국 시·도에서 신청한 23건의 우수사례 중 울산시의 ‘울산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울산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은 북구 연암동 896 일원 완충녹지에 총 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에 우수한 해송,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총 44종류 9만1207그루를 심은 사업이다. 도시숲의 질적인 가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수목 도입을 통한 생물 다양성 확보, 도시숲 보전과 재해 예방을 위한 임시 저류지 설치, 곤충과 조류들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물 식재, 주변 여건을 고려한 산책로 조성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심사에 참여 전문가들로부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취지와 가장 적합한 형태로 조성됐고 주변 여건을 고려한 공간 활용과 시민 참여 활동 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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