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10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축산관리실은 자가 배합 섬유질배합사료(TMR) 및 조사료 품질 분석 서비스와 양돈 농가에 악취저감 미생물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자가 배합 섬유질배합사료 성분 분석은 농가의 사료 배합비 조정 및 발효 조건 설정이 가능하고 고급육 생산과 경영비의 60%를 차지하는 사료비 감소에도 기여한다.
조사료 품질분석기기를 활용하는 조사료 품질 분석은 조단백질 등 5개 항목의 가치를 분석해 축산 농가들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도록 돕는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축산 농가들의 사료비와 경영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통해 과학적인 영농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성 및 고급육 출현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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