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맞은 울산대 교수들 ‘기부 행진’ 훈훈
상태바
정년 맞은 울산대 교수들 ‘기부 행진’ 훈훈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0.0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병국 교수
▲ 윤병국 교수

울산대학교 교수들이 정년을 맞아 학과 발전 및 제자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잇따라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내년 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물리학과 윤병국(65) 교수는 최근 “물리학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달 200만원씩 5회에 걸쳐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 서대철 교수
▲ 서대철 교수

산업경영공학부 고재문(65) 교수는 제자 장학금으로 지난달부터 매달 250만원씩 4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 고재문 교수
▲ 고재문 교수

이와 함께 의학과 서대철(65) 교수는 지난달 정년퇴직하면서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윤 교수는 1981년 9월부터 40년을, 고 교수는 1981년 3월부터 40년 6개월을, 서 교수는 1989년 3월부터 32년 6개월을 재직했다.

신영한 울산대 물리학과장은 “선배 교수님께서 평생 봉직하면서 학과를 이끌어오셨고, 또 정년퇴직을 앞두고서도 뜻을 주셔서 학과에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