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올해 울산교육청은 장애인시설 학교장 성폭력 사건과 이 사건 가해자의 사립고등학교 관선 이사장직 수행, 시교육청의 해당 시설에 대한 지원 문제가 집중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울산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부동산 투자 강의를 하다가 적발된 사안도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속옷 빨기 숙제 교사’ 사건에 이어 교사들의 성인지감수성 관련 지적도 예상된다.
오는 18일 대전에서 국감을 받는 UNIST는 합격자 처리된 대학원 탈락자와 아들 입시 관련 서류를 결재한 입학팀장 등 입시정보시스템 허점과 관련해 집중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UNIST는 2021년도 전기 대학원 입시에서 최종면접에 불합격한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또 UNIST 입학팀장이 2020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입시에 지원한 자신의 자녀 입학 서류를 열람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울산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들도 국감 일정이 확정됐다.
12일에는 한국동서발전이, 15일에는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 5곳의 국감이 각각 진행된다.
앞서 8일에는 울산지법과 울산지검에 대한 국감이 진행되고, 울산항만공사는 13일 국회에서 감사를 받는다. 지난해 국감을 받은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올해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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