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국민 70% 접종 완료, 11월9일부터 ‘위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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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국민 70% 접종 완료, 11월9일부터 ‘위드 코로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0.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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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방역체계가 오는 11월9일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는 25~31일이 포함된 주중에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항체 형성기간인 2주를 고려하면 11월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방역 단계 조정을 처음 구체화 했다.

앞서 정부는 국민 70%(고령층 90%, 성인 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11월께 단계적 일상회복·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체계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이 구체화됨에 따라 정부는 재택치료 확대 등 코로나 의료체계를 중증 환자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중환자 중심으로 코로나 환자를 관리하고, 재택치료 단계적 확대도 검토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 질병청 합동 태스크포스와 ‘코로나 일상회복위원회’(가칭)를 통한 국민과 전문가,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달까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병상 확보와 백신패스 도입, 경구용 치료제 구매 등 후속조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는 17명(울산 5260~527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인된 17명 가운데 1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고, 그중 6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감염된 3명은 충북 괴산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6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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