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7일 방어진 상진항 어민회사무실에서 열린 지역 어업인 등과의 간담회에서 상진항 재해문자전광판 이설과 어망어구창고 규모를 더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꽃바위 바다소리길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화암항~남·상진항 일원 바다소리길 1.2㎞에 다목적복합공간 조성, 어항시설 현대화 4동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했지만, 어구어망창고 위치와 규모 등과 관련해 어민들간 의견차이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돼 왔다.
간담회에서 어민의 양보로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꽃바위 바다소리길 조성사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측량 후 설계변경을 진행, 어항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을 추진, 내년 초께 어항시설 사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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