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자청)은 8일 비대면 방식의 메타버스로 진행되는 ‘2021 수소 온라인 학회(Hydrogen Online Conference 2021)’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독일 미션 하이드로겐(Mission Hydrogen GmbH)이 주최하는 이번 학회는 세계 수소 산업 및 경제 동향에 대한 온라인 기반 행사다. 150개국 100여 개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울산경자청과 현대자동차가 참가한다.
이번 학회는 기존 온라인 전시회와 달리 가상 전시관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각자의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경자청 가상 전시관’에서는 홍보 영상을 실시간 상영하며, 수소산업거점지구, 연구개발 비즈니스밸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등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다. 특히 24시간 투자 상담 인력을 배치해 전 세계 기업들의 투자 상담 요청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울산경자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의 대안으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투자 상담을 실시,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 환경 및 인센티브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김동규 울산경자청 투자유치부장은 “이번 학회는 그동안 직접 방문이 어려웠던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울산경자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투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