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648개 대형사업장의 2020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총 20만5091t으로 집계돼 전년(2019년)대비 7만2604t(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울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3031t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 울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7대 특·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많았으나, 전년(1만7647t)과 비교해서는 4616t(26.2%) 감소했다.
연간 배출량은 2016년 2만7240t, 2017년 2만2084t, 2018년 2만2207t, 2019년 1만7647t, 2020년 1만3031t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대기오염물질별 배출량은 질소산화물이 9447t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황산화물 3098t, 일산화탄소 272t, 먼지 177t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제품업이 8360t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전업 2377t, 제철제강업 1542t 등으로 많았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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