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울산 정자선적 자망어선 D호(선장 L(61)씨, 24t급)가 지난 7일 오전 1시께 조업을 위해 출항, 8일 자망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7.6m, 둘레 4.4m, 무게 3.8t의 수컷이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없는 점을 감안,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하고 혼획한 어선에 인계해 곧바로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위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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