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가을 단풍철 여행 및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을 나들이철 특별 방역 대책’을 11월14일까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동 거리 및 일정을 최소화하고 가족 단위(소규모)로 여행하며, 단체 산행·동호회 모임 등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여행 전 예방 접종 및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을 취소·연기하며,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자제하는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건강 상태를 관찰하며 적극적으로 선제 검사를 받고 일정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주요 관광지 11곳에 방역관리자 50명을 추가로 배치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안내 및 지도를 강화한다.
관광객 밀집이 우려되는 관광지 주변 음식점 및 카페 등 100곳에 대한 방역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7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카페 1시간 이내 머무르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
야영장 등 관광 숙박시설 61곳과 일반 숙박업소 706곳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을 점검하고, 가을철 관광객 이용이 증가하는 전세버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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