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종사자 등 울산도 ‘부스터샷’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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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종사자 등 울산도 ‘부스터샷’ 돌입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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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접종인 이른바 ‘부스터 샷’이 12일 울산에서도 시작됐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오는 15일 사실상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울산지역 2곳의 코로나 확진자 치료병원 중 양지요양병원 종사자 30명이 이날 추가 접종을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종사자 2660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20~22일 사흘에 걸쳐 실시된다. 오는 25일부터는 화이자사 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 종사자도 추가 접종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막바지 손질을 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달 마지막 주 초반에 국민의 70%가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11월 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15일 발표에 앞서 마지막 손질 중인 조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예방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조치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울산·창원·김해·강원 지역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7명(울산 5327~5333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는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3일 남구 신정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 검사대상은 시장 상인·종사자 등 총 600여 명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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