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국 14개 시도 농업계고 FFK(전국영농학생연합회) 학생들의 분야별 기량을 겨루는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1972년 경기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울산은 2007년 이후 14년만에 다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생 안전을 고려해 실무경진을 제외한 일부종목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전공 경진은 중부(홍천농업고), 서부(청주농업고), 남부(광주자연과학고), 동부(울산산업고)의 4개의 권역으로 분산하여 개최된다.
대회 내용으로는 식물자원, 동물자원 등의 전공경진분야, 화훼장식, 제과제빵 등의 실무능력경진분야, 농생명창업아이템 등의 과제이수발표분야, 글로벌리더십경진, FFK골든벨 등 총 20개 종목이며, 전국 820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한다. 울산에서는 울산산업고 23명의 학생이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개회식은 13일 오전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방역수칙에 따라 대면 참석자는 49인으로 제한하는 대신 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한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