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다문화 학생 예산 전국 최고 수준
상태바
울산교육청 다문화 학생 예산 전국 최고 수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0.1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다문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의 올해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시교육청의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은 42만원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세종시(58만8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지난 5년간 1인당 평균 지원액에서도 울산은 47만2000원으로 충북(95만2800원), 세종(58만6400원)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울산지역 다문화 학생은 2019년 3073명에서 올해 3542명으로 15% 가량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매년 1만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울산교육청은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하고,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에게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전자책 형태의 이중언어 교재를 현장에 보급하고, 말하기 대회를 운영하는 등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도 장려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맞춤형 다문화교육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문화교육 지원에 더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3)유익한 지름길-청구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