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전통시장 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구는 13일 신정상가시장 고객편의시설 앞에서 전통시장 종사자들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신종코로나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남구 관내에서는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서울 등 전국적으로 일부 전통시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5일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전 종사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향후 남구 관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전통시장 내 종사자를 포함해 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및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신종코로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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