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2021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를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정이 연기됐지만, 당초 출연키로 했던 이희문 오방신과(OBSG)·더 브라스·더블엠 등 33개 공연팀이 모두 나와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출연진 모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공연예술축제로 만들 방침을 세웠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세로 많은 가을 축제가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태화강공연축제 나들이는 연기 끝에 대면 축제를 펼치게 됐다”며 “안전한 축제로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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