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거창, 합천, 함양, 산청, 밀양 등에 발효된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다.
이날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기상대 기준 4.1℃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삼동이 3.7℃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되며, 18일에는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5℃, 낮 최고기온은 18℃로 평년보다 2~8℃ 낮을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울산과 경남 등은 오는 23일까지 아침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겠다. 예보기간인 오는 27일까지 아침 기온은 0~13℃, 낮 기온은 16~22℃로 예보됐다. 특히 20~21일에는 경남내륙의 아침 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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