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광자원 6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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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자원 6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육성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10.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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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적용되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이 태화강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 거점과 영남알프스·반구대·강동·대왕암·서생을 중심으로 하는 연계 거점 등 6개 권역 개발방식으로 수립될 전망이다. 또 6차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8개 사업이 신규로 포함됨에 따라 울산의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범위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7차 관광개발계획은 산악생태관광, 역사문화관광, 산업관광, 해양생태관광, 해양휴양관광, 도심생태관광 등 지역 관광자원의 연계 및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관광 브랜드 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신규 8개, 기존 4개 등 총 12개다. 제6차 관광개발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126.5㏊ 규모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사업과 남구 태화교 일원 연면적 400㎡ 규모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동구 일산동 일원 대왕암공원 케이블카 설치사업,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니크 베뉴 발굴사업이 포함됐다.

또 북구 달천동 일원 6만8104㎡ 규모의 달천철장 불꽃정원 조성사업과 온양읍 일원 3674㎡ 규모의 옹기마을 관광 명소화사업, 북구 정자·산하동 일원 4만4218㎡ 규모의 강동해안공원 조성사업, 두동면·언양읍 일원 68만4300㎡ 규모의 대곡천 암각화군 관광자원화사업도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북구 산하동 136만7240㎡ 부지에서 추진되는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울주군 신불산 군립공원 일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남구 장생포동 일원 164만2025㎡ 규모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활성화 사업, 동구 방어진항 17만5000㎡ 규모의 관광어항 조성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시는 앞서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통해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안의 적절성 등을 검토했고, 환경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안과 해수면 상승 등의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달께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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