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는 지난 15일 경북 울진군과 포항시 등을 찾아 바다체험 관광시설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정천석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울진군을 방문,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을 견학하고 포항시 호미곶광장의 깡통열차를 살펴봤다.
이번 현장견학은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일대의 체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해보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개장 3개월여만에 방문객이 70만명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고 울산시도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을 추진중이다. 동구는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추가적인 바다체험 관광시설물로 스카이워크 도입 등도 검토중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출렁다리를 계기로 동구를 찾는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수 있도록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 스카이워크를 비롯한 체험 관광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중이다”며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함으로써 조선업에 치중한 지역산업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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