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22일까지 올해 거주자우선주차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접수 첫 날인 지난 13일 남구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삼산동 거주자우선주차제 상황실을 통해 168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불법주정차와 이웃 간 분쟁 없이 가까운 거리의 야간주차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대부분의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는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야간주차난 해소에 현실적으로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남구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지난 2008년 7월 1일 총 구획 1만8면으로 시작했으나 재개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소방출동로 확보, 도로여건 변화, 교통흐름방해 등에 따라 13년이 지난 현재는 총 7800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택지 이면도로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은 이미 포화상태라 증설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거주자우선주차구역 확보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정기분 배정결과는 오는 12월14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로도 안내한다. 정기분 배정 이후 잔여 구획은 12월2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수시분 배정을 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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