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제조업체,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2021년 하반기 지하수 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다음달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및 식품 제조 가공업소 등 10개 시설이며, 조사 내용은 노로바이러스 및 에이(A)형 간염바이러스 등이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 및 물탱크 등을 즉시 봉인해 사용금지 조치하고, 주변 오염원 점검 및 청소·소독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 조사에선 집단급식소(5곳), 식품접객업소(2곳), 식품제조업체(2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1곳) 등 10개 시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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