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울산유치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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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울산유치에 온힘
  • 이춘봉
  • 승인 2021.10.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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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18일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중소기업들이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체 혁신 상품을 개발하려는 신산업 기획과 상품 개발을 밀착 지원하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체 혁신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전국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10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 광주, 경기(안산), 경북(구미), 경남(창원) 등 5곳은 이미 운영 중에 있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기업에 디자인 혁신 역량을 지원하고 제조부터 홍보까지 통합 서비스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중소기업 디자인 상담 △기업 특성형 맞춤형 디자인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교육 지원 등이다.

이날 포럼에서 변일용 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센터의 필요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 기조 강연했다.

변 선임연구위원은 울산 제조업체 42%가 제품 개발 시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 시 제조업체 70%가 개발비의 15% 이내 비용을 디자인 개발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또 90% 이상의 제조업체가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변 선임연구위원은 2022~2024년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개소해 기존 제조산업 기반 라이브러리 구축 및 본격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2025~2027년 저탄소 에너지 기반 제조 지원 확대 및 기존 제조산업의 구조고도화 기반을 지원하며, 2028~2030년 산업 전반의 지원 다각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울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로드맵을 발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자인 불모지나 다름없는 울산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서비스형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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